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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과 친사회적 행동 : 친사회적 행동의 발달

by ⍣Humpback whale⍣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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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사회적 행동의 발달 이론

1) 생물학적 이론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생물학적 이론의 입장은 친사회적 행동이 인간의 생존을 위해 유전되는 선천적인 특성이라는 것이다. 고대사회에서 인간이 살아남기 위한 활동(예: 사냥, 농사, 의사소통)에는 협동, 신뢰, 정직, 희생정신 등과 같은 친사회적 행동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기적인 특성보다 집단 전체에 이익이 되는 이타적 특성이 존속되고 이어져왔다(Hoffman, 1981). 이로 인해 친사회적 행동은 집단이나 타인 및 자신의 생존 가능성까지도 증가시킨다(Trivers, 1971).

 

호프먼(Hoffman, 1981)은 인간의 이타적 특성을 중재하는 특유의 심리적 반응은 감정이입이라고 보았다. 선천적으로 감정이입을 할 능력이 있기 때문에 인간이 이타적이고 친사회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신생아는 옆의 아이가 울면 따라 우는 초보적인 감정이입 행동을 보인다. 이는 감정이입이 유전적인 특징이 있음을 보여 준다(Matthews et al., 1981). 이로 인해 친사회적 행동도 종족의 보존과 유지를 위해 전달되는 것이라고 본다.

 

2) 정신분석 이론

정신분석 이론은 초자아가 발달되어야 친사회적 행동이 가능하다고 본다. 초자아가 발달하기 전까지 유아는 원초아의 쾌락원리에 의해 욕구를 즉각적으로 충족하려고 하기 때문에 자신의 이익을 나누거나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행동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5~6세경이 되면 초자아가 발달하게 되면서 부모의 가치기준이나 행동기준을 내면화하게 되고, 이에 위배되는 행동을 하면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이와 같이 초자아는 친사회적 행동과 관계가 있다.

 

초자아는 양심과 자아이상(ego ideal)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발달시킨다. 양심은 내면화된 가치를 어겼을 때 죄책감을 느껴 발달하는 것이고, 자아이상은 자신의 행동이 내면화된 기준과 일치하고 목표를 달성할 때 느끼게 된다. 양심과 자아이상은 모두 자신과 사회의 기준이 어떠한가에 따라 행동하게 한다. 양심은 친사회적 행동으로 연결되고 자아이상은 성취동기와 목표의식으로 이어지는데, 양심이나 자아이상은 결국 내면의 기준이 어떠한가를 보여 주는 것이다. 결국 유아는 초자아가 발달하면서 친사회적 행동을 하면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끼게 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양심의 가책을 받게 되므로 친사회적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정신분석 이론에서는 초자아의 발달이 친사회적 행동을 하게 한다고 본다.

 

3) 사회학습 이론

일반적으로 우리는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칭찬을 받거나 뿌듯함을 느끼면 계속 하게 되고, 벌을 받거나 죄책감을 느끼면 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친사회적 행동을 하고 나면 물질적 혹은 정신적인 보상을 받게 되므로 그 행동이 습득되고 유지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자기 강화로 설명되며 친사회적 행동이란 보상에 의한 학습효과가 들어 있다. 사회학습 이론에 의하면 유아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친사회적 행동을 습득하고 유지하게 된다(Shaffer, 2008).

 

첫째, 유아는 자기보상을 받을 수 있으므로 친사회적인 행동을 한다. 친사회적 행동은 뿌듯함과 기쁨을 느끼게 하고, 감정이입으로 인한 고통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자기보상(self-gain)을 받을 수 있다. 인간은 감정이입을 할 수 있으므로 고통받는 사람을 보면 자신의 마음도 좋지 않고 대리적으로 고통을 경험하기도 한다. 상대방이 고통을 느낄 때 도와준다면 상대방의 고통뿐 아니라 자신의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다. 이와 같이 타인을 도와 감정이입에서 오는 고통을 줄이고, 도움을 준 후의 뿌듯함을 느끼게 되어 친사회적 행동을 한다.

 

둘째, 유아는 칭찬을 받으며 친사회적 행동을 학습한다. 유아가 친사회적 행동을 할 때마다 칭찬을 받았다면, 칭찬으로 인한 긍정적인 정서가 친사회적 행동과 연합된다. 따라서 친사회적 행동을 할 때마다 유아는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고 믿게 되고, 이를 수행하게 된다. 즉, 친사회적 행동은 자기 강화가 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선행에 대해 사람들로부터 가끔씩 받는 칭찬은 간헐적 강화가 되어 친사회적 행동을 유지시키게 된다.

 

셋째, 유아는 관찰과 모방을 통해 학습한다. 유아는 자신에게 의미 있는 사람의 친사회적 행동을 보고 따라하며 배우게 된다. 모델이 친사회적 행동을 하고난 후 보상을 받는 것을 보면 더 효과가 있다. 또한 모델이 물질적인 보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친사회적 행동을 하는 모델을 보면 친사회적 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Eisenberg, Fabes, & Spinrad, 1998).

 

4) 인지발달 이론

인지발달 이론에서는 친사회적 행동은 유아의 인지 능력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이들은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은 인지발달 단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발달한다고 보았다(Chapman et al., 1987; Eisenberg, Lennon, & Roth, 1983; Kohlberg, 1969).

 

▴ 2세경 유아는 어느 정도의 공유와 동정식을 표현할 수 있으므로 기분이 안좋아 보이는 친구에게 장난감을 나누어 주거나 기분을 풀어 주려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 전조작기 유아는 자기중심적이어서 타인의 욕구를 고려하지 못해 이기적이며 쾌락원리에 따라 반응한다. 친사회적 행동도 자신이 원하는 보상을 기대할 수 있을 때에만 나타난다.

▴ 구체적 조작기는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 타인의 관점과 생각을 고려할 수 있다. 조망수용 능력의 발달에 인해 유아는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해 친사회적 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

▴ 형식적 조작기인 사춘기가 되면 추상적인 도덕성의 보편적 원리를 이해하고 평가하며, 이에 근거해 친사회적 행동을 하게 된다.

 

2. 친사회적 행동의 발달

1) 영아의 친사회적 행동

생후 1년 미만의 어린 영아도 제한적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물건을 보여 주고 나누어 주려는 행동을 한다. 어머니에게 놀잇감을 보여 주고 나누어 주는 행동은 영아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영아의 친사회적 행동 발달

구분 특징
6개월 ▸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으로 반응한다(다른 사람에게 미소 짓기).
▸ 사회적 게임(까꿍놀이 등)에 참여한다.
▸ 다른 사람의 고통(울음 등)에 정서적으로 반응한다.
6~12개월 ▸ 사회적 게임에서 능동적인 역할을 한다.
▸ 나누는 행동을 보여 준다.
▸ 친숙한 사람에게 애정을 표현한다.
2세 ▸ 집게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능력이 세련되어진다.
▸ 간단한 요구에 순응한다.
▸ 협력적인 게임의 규칙에 대한 지식을 나타낸다.
▸ 돌보아 주는 행동을 보여 준다.
▸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을 위로한다.
▸ 성인의 일에 참여한다.
3세 ▸ 몸짓뿐 아니라 단어로 말을 하여 다른 사람의 주의를 끈다.
▸ 더 다양하고 풍부하게 돌보아 주며 도와주는 장면을 보여 준다.
▸ 도와주려는 자신의 의도를 표현한다.

출처: Hay & Rheingold(1983), 김혜금 외(2014). p. 193 재인용.

 

2) 감정이입

감정이입은 자신의 정서를 타인의 상황과 연결하여 표현하는 정서반응이다(Hoffman, 1987). 감정이입은 친구가 슬퍼하면 같이 슬픔을 느끼고, 즐거워하면 같이 즐거움을 느끼며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다. 역할수용은 타인의 느낌, 생각, 지각을 이해하는 것으로 공감하는 것은 아니며 행동과 역할에 초점이 있고 상대방이 슬퍼하는 것을 인지하지만 슬픔을 느끼지는 않는다.

 

감정이입은 이타적 행동의 동기를 설명해 주는 정서적 요인이다. 감정이입이 어떻게 이타적 행동을 설명하는가에 대한 견해는 학자들마다 다양하지만, 부정적 정서해소 가설과 감정이입 이타성 가설로 구분된다(정옥분, 2006). 부정적 정서해소 가설에서는 어려운 상황에 있는 타인을 목격했을 때 느끼는 부정적 정서를 해소하기 위한 이기적인 동기 때문에 친사회적 행동을 한다고 본다. 그러나 뱃슨(Batson, 1991)은 감정이입 점수가 높은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돕기 행동을 한다고 하면서 이타적 행동은 자신의 부정적 정서를 감소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능력 때문에 일어난다는 감정이입 이타성 가설을 주장하였다.

 

감정이입 이타성 가설에 의하면 이타적 행동은 감정이입의 능력 때문에 일어난다(Batson, 1991). 즉, 곤경에 처한 타인의 고통을 자신도 그대로 느끼기 때문에 자신에게 돌아오는 보상이 없어도 타인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이타적 행동을 한다. 타인에 대한 감정이입이 안 되면 자신에게 보상이 있을 때에만 친사회적인 행동을 한다.

 

호프먼(Hoffman, 1987)은 감정이입은 유아의 인지능력에 따라 네 단계를 거쳐 발달한다고 한다(정옥분, 2006; 이영자 외, 2004)

① 1단계(0~1세): 총체적 감정이입의 단계

이 시기의 영아는 자신과 타인을 명확하게 구별하지 못하므로 타인에 대해 감정이입을 하지 못한다. 자신과 타인의 고통을 구분하지 못해 타인이 울면 자신도 같이 울지만 이는 일종의 원초적 기제로서 비자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영아는 함께 울지만 다른 영아의 고통을 무시한 채 손가락 빨기 등의 행동을 통해 스스로 위안을 찾으려 한다.

 

② 2단계(1~2세): 자아중심적 감정이입의 단계

영아는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고통을 느낀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고통에 대해 자신과 다른 감정을 느낀느 것을 이해하지 못하여 타인의 고통에 부적절하게 반응한다. 예를 들어 곰돌이 인형을 준다든지, 안아 주어 자신이 위로받았던 방법으로 타인을 위로하려고 한다.

 

③ 3단계(2~3세): 타인의 감정에 감정이입을 하는 단계

유아는 타인이 자신과 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타인의 고통 원인을 찾아 반응하려고 한다. 즉, 타인의 감정에 감정이입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고통받는 사람이 눈앞에 보일 때에만 감정이입이 가능하며, 보이지 않는 사람의 고통을 상상해 감정이입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④ 4단계(유아 후기): 타인의 삶에 감정이입을 하는 단계

유아 후기에 들어서면 타인이 고통받는 것을 직접 보지 않더라도 상상을 통해 감정이입을 할 수 있다. 이때의 감정은 유아가 직접 관찰한 곤경에 처한 특정 사람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 가난한 사람 등 사회적으로 버림받은 사람 전반에 걸쳐 있다. 즉, 타인에 대한 감정이입이 그들이 처한 일반적 상황에 대한 지적 표상과 함께 나타나게 된다.

 

3) 친사회적 도덕 추론 능력

친사회적 행동이 나타나는 데에는 도덕적 추론 능력의 발달도 필요하다. 더 성숙한 단계의 도덕적 추론을 하는 유아는 덜 성숙한 단계의 추론을 하는 유아보다 친사회적인 행동을 더 많이 하게 된다(Kostelnik et al., 2009). 아이젠버그와 핸드(Eisenberg-Berg & Hand, 1979)는 친사회적 문제에 대한 유아의 추론발달을 연구하였다. 이들은 유아에게 아래와 같은 친사회적 딜레마를 제시하고, 친사회적 행동 때문에 자신이 대가를 치러야 할 때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게 하였다.

 

연령이 어릴수록 이기적이고 쾌락주의적인 추론을 하는 경향이 있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점점 수혜자의 욕구를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친사회적 도덕 추론 수준

수준 추정연령 특성
쾌락주의 학령전기,
초등학교 초기
▸ 자신의 욕구가 중요하다. 만일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면 도움을 줄 가능성이 높다.
▸ “나는 생일잔치를 놓치게 되기 때문에 도와줄 수 없어.”
욕구지향 초등학생과
소수의
학령전기 유아
▸ 타인의 욕구가 도움을 위한 정당한 기초로서 인식된다. 그러나 동정심과 타인을 돕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에 대한 증거는 없다.
▸ “나는 친구가 도움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도울 거야.”
전형적
승인지향
초등학생과
몇몇 고등학생
▸ 승인에 대한 관심과 옳고 그름에 대한 전형화된 이미지가 생각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 “내가 도움을 주면 어머니는 나를 안아 줄 거야.”
감정이입
지향
나이든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 동정심에 근거하여 판단한다. 때로 애매한 언급이 의무와 가치를 만들어 낸다.
▸ 친구가 고통을 당하기 때문에 도와주는 것에 대해 기분 좋게 느낀다.
내면화된
가치 지향
대부분의
고등학생
▸ 도움을 주거나 주지 않은 것에 대한 정당화는 내면화된 가치, 규준, 신념, 책임감에 기초하고 있다. 이러한 원리를 위반하는 것은 자존감을 해칠 수 있다.
▸ 타인을 돕지 않는 것은 자신의 가치관에 어긋나므로 마음이 불편하다.

출처: Shaffer(2008). p. 439.

 

4) 돕기

돕기 행동은 영아에게도 나타난다. 바탈(BarTal, 1979)은 유아의 돕기 행동의 발달단계를 인지발달, 역할수용 능력, 도덕적 추론단계를 기초로 하여 여섯 단계로 제시하였다. 이러한 발달단계는 유아의 연령과 어느 정도 관계가 있으나 반드시 연령과 함께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돕기 행동은 도움이 필요한 다른 유아의 요청이나 명령에 의해 이루어지기 시작하여 이타적 행동을 하는 방향으로 발달된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1단계: 응낙-구체적으로 언급되는 강화(compliance-concrete and defined reinforcement)

▸ 요청받았기 때문이거나 그렇게 하라고 명령받았기 때문에 돕는다.

▸ 요청과 요구는 구체적인 보상의 약속이나 벌의 외현적 위협이 따른다.

▸ 보다 확실하고 구체적인 보상과 벌에 의해 가장 잘 이루어진다.

▸ 주된 돕기 행동은 교화행동이다.

 

② 2단계: 응낙(compliance)

▴ 돕기 행동의 수행동기는 권위에 추종하는 복종이다.

▴ 유아는 승인을 얻거나 벌을 피하기 위해 돕기 행동을 한다.

▴ 구체적인 강화는 불필요하며 타인의 요청이나 명령에 복종할 준비가 되어 있다.

 

③ 3단계: 내면적 주도성-구체적 보상(internal initiative-concrete reward)

▴ 자발적으로 돕기 행동을 하지만 돕는 행동의 대가로 구체적인 보상을 기대한다.

▴ 본능적으로 이기적인 특성이지만 타인의 요구를 인식할 수는 있다.

 

④ 4단계: 규범적 행동(normative behavior)

▴ 돕기 행동의 동기는 사회적 요구에 순응하는 것이다.

▴ 단순히 그렇게 하도록 기대된다고 느끼기 때문에 타인을 돕는다.

▴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역할을 대행해 보거나 동정적인 슬픔을 느껴 볼 수 있다.

▴ 동정적인 슬픔 그 자체가 돕기 행동을 동기화하는 요인으로 확장되지는 않는다.

 

⑤ 5단계: 일반화된 상호 호혜성(generalized reciprocity)

▴ ‘교환’이라는 보편적인 원리에 의해 돕기 행동이 나타난다.

▴ 돕기 행동은 상호 호혜적인 사회적 접촉을 바탕으로 한다.

▴ 보상은 확실하지도 구체적이지도 않다.

 

⑥ 6단계: 이타적 행동(altruistic behavior)

▴ 타인에게 이익을 주려는 동기를 갖고 자발적으로 돕기 행동을 주도한다.

▴ 어떤 보상도 기대하지 않으며 정의라는 도덕적 확신으로 행동을 한다.

▴ 돕기 행동은 의도적이고 다양한 대안적 행동 중에서 선택된 것이다.

▴ 보상을 기대하지 않지만 행위 결과로 자기만족이나 자아존중감의 증진을 경험한다.

 

5) 나누기

나누기는 공평의 원리를 충족시키는 방법으로 2세경의 유아도 놀잇감을 나눌 수 있다. 크로그와 램(Krogh & Lamme, 1983)은 유아의 나누기 행동의 발달단계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① 1단계(3~4세): 자아중심적 나누기(egocentric sharing)

▸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에 따라 나눈다.

▴ 자신의 관점과 타인의 관점을 구별하는 것이 어렵다.

▴ “나는 사탕을 종아하기 때문에 더 가져야 해. 하지만 선생님이 나누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친ㄱ에게 한 개 줄 거야.”

 

② 2단계(4~5세): 자아중심적 나누기/외부적 나누기(egocentric sharing/external sharing)

▴ 여전히 자아중심적이지만 관찰 가능한 외부적 특징에 근거해서 나눈다.

▴ “형이 나보다 더 크기 때문에 형에게 사탕 몇 개를 나누어 줄 거야.”

 

③ 3단계(5~6세): 엄정한 균등(rigid equality)

▴ 엄격하고 엄정한 균등의 기초를 바탕으로 나눈다.

▴ “우리 모두는 똑같이 나누어야 해. 그렇지 않으면 공정하지 않아.”

 

④ 4단계(6~7세): 장점(merit)

▴ 장점이 되는 행동에 따라 더 또는 덜 보상받는다고 생각한다.

▴ “그는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사탕을 더 바다아야 해.”

 

⑤ 5단계(7~8세): 도덕적 상대성(moral relativity)

▴ 도덕적 상대성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므로 나눌 때 절충(compromise)이 일어난다.

▴ “그 여자는 불쌍하고 배고프기 때문에 더 받아야 해.”

 

< 유아사회교육, 김희태·김경희 / KNOUPR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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