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들어올리기
들어올리기(lifting)는 각 신체부위의 구부리기와 펴기가 융합되어 나타나는 동작을 말한다. 마치 어떤 사물을 들어올리듯이 상상하며 활동해 보도록 한다.
① 물건을 들어올렸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동작에 대해 알아본다.
- 물건을 들어올린 적이 있나요?
- 들어올릴 때, 팔과 다리를 어떻게 했지?
- 좀 더 편하게 들어올리려면 팔과 다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
② 다양한 물건을 들어올려 보자.
- 가벼운 물건을 들어올려 보자.
- 풍선, 공, 가벼운 블록 등을 한 손, 두 손으로 들어올려 보자.
-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려 보자.
- 작은 의자, 두꺼운 책 등응ㄹ 두 손으로 들어올려 보자.
- 친구의 다리를 들어올려 보자.
- 누운 유아의 오른발, 왼발을 번갈아 가며 높이 들어올려 보자.
- 누운 유아의 두 발을 함께 높이 들어올려 보자.
③ 다양한 물건을 들어올리는 것처럼 해 보자.
- 무거운 돌을 들어올리는 것처럼 해 보자.
- 뜨거운 물이 담긴 그릇을 들어올리는 것처럼 해 보자.
- 가벼운 솜털을 들어올리는 것처럼 해 보자.
④ 팔과 다리, 허리를 사용하여 들어올릴 수 있는가?
⑤ 무겁고 가벼운 것, 그리고 뜨거운 것 등 다양한 사물의 특성에 따라 힘차게, 조심해서 들어올리는가?
Ⅱ. 떨어뜨리기
떨어뜨리기(falling)는 몸을 수직으로 떨어뜨리는 동작으로서,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여 창의적인 신체표현력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도록 한다.
① 몸을 위에서 아래로 떨어뜨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 신체부위 중에서 위에서 아래로 떨어뜨릴 수 있는 곳은 어디가 있을까?
- 어떻게 떨어뜨릴 수 있니?
② 다양한 방법으로 떨어뜨리기를 해 보자.
∎ 낙엽이 떨어져요, ‘살랑살랑’.
- 낙엽이 떨어지는 것처럼 위에서 아래로 몸을 떨어뜨려 보자.
∎ 북소리의 강약에 따라 빠르게, 느리게 몸을 떨어뜨려 보자.
- 북소리가 크고 강하게 날 때는 빠르게 몸을 떨어뜨려 보자.
- 북소리가 작고 약하게 날 때는 느리게 몸을 떨어뜨려 보자.
③ 신체부위 중에서 위에서 아래로 떨어뜨릴 수 있는 부분을 알고 움직이는가?
④ 음악의 강약에 따라 빠르고 느리게 몸을 떨어뜨리는가?
Ⅲ. 흔들거리기
흔들거리기(swinging)는 신체의 한 부분 끝을 고정하고 다른 부분은 포물선을 그리면서 앞과 뒤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추의 움직임을 말한다. 흔들거리기는 대부분 이동동작과 조작동작에서 발견되는 동작형태이다.
① 흔들 수 있는 신체부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 우리 몸에서 흔들 수 있는 곳은 어디가 있을까?
- 어떻게 흔들 수 있니?
② 다양한 방법으로 흔들기를 해 보자.
∎ 다양한 사물(물건)처럼 팔과 다리를 흔들어 보자.
- 로봇처럼, 공중그네를 타는 사람처럼, 자동차 와이퍼퍼럼
∎ 앉아서, 누워서, 서서 다양한 신체부위를 흔들어 보자.
∎ 시계추처럼 친구와 함께 ‘흔들흔들’
- 짝을 정한 후, 서로 마주 보고 선다.
- 서로의 반대편 어깨 위에 한 손을 올리고 바깥쪽 발을 흔든다.
- 한 명이 서 있는 짝의 뒤에 가 선 후, 한 손을 어깨 위에 올리고 시계추처럼 한 발을 좌우로 흔든다.
∎ 리본, 스카프, 수건 등을 위/아래, 앞/뒤, 왼쪽/오른쪽으로 흔들어 보자.
③ 신체부위에서 흔들 수 있는 곳을 알고 움직이는가?
④ 교사가 제시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창의적으로 표현하며 흔드는가?
Ⅳ. 피하기
피하기(doding)는 일반적으로 사물이나 사람을 피하기 위하여 재빨리 역동적으로 몸 전체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흔히 서 있는 상태에서 피하는 동작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달리기와 함께 동작을 하면 이동동작기술이 될 수 있다.
① 스포츠경기 상황인 것처럼 몸을 피해 보자.
- 야구공이 날아온다. 빨리 피해 보자.
- 배구공, 야구공이 날아온다. 빨리 피해 보자.
- 탁구공, 골프공이 날아온다. 빨리 피해 보자.
② 다양한 피하기 활동응ㄹ 해 보자.
∎ 발등과 엉덩이를 피하자!
- 짝을 정한 후, 서로 두 손을 마주 잡는다.
- 시작과 함께, 자기 발등은 피하고 짝의 발등을 밟는 게임을 한다.
- 오른손만 마주 잡고, 왼손으로 짝의 엉덩이를 가볍게 치도록 한다.
∎ 다람쥐야, 사냥꾼을 피해!
- 두 팀으로 나눈 후, 한 팀은 다람쥐와 한 명의 사냥꾼이 된다.
- 다른 팀은 서로 짝을 지어 두 손을 마주 잡고 나무를 표현한다.
- 사냥꾼이 쫓아오면 다람쥐들은 재빨리 나무 속으로 몸을 숨긴다.
③ 다양한 상황에서 몸을 민첩하게 피하는가?
Ⅳ. 균형잡기
균형잡기(balancing)란 신체중력의 중심이 몸을 잘 지지해 주는 상태이다. 균형잡기는 정지된 상태에서도 할 수 있고, 움직이면서도 할 수 있다. 정지된 상태에서 균형잡는 것을 정적 균형이라고 하며, 평균대 위로 걸어가기와 같이 움직이면서 균형잡는 동작을 동적 균형이라고 한다.
① 정지된 상태에서 균형을 잡아 보자.
∎ 서서 한 발로 균형잡기!
- 한 발은 다른 발의 무릎에 붙이고 두 손을 모아 높이 들어 균형을 잡아 보자.
- 한 발은 다른 발의 무릎에 붙이고 양팔을 벌려 눈을 감고 균형을 잡아 보자.
- 오른발은 뒤로 구부려 오른손으로 잡고, 왼손을 앞으로 뻗어 균형을 잡아 보자.
∎ 둘이서 균형잡기!
- 서로 엎드린 후, 두 손을 마주 잡는다.
- 신호와 함께, 마주 잡은 두 손을 높이 들어 균형을 잡아 보자.
- 서로 두 손을 마주 잡고, 왼발 그리고 오른발 발바닥을 마주 댄다.
- 한 발씩 높이 들어올린다. 두 발을 높이 들고 균형을 잡아 보자.
② 움직이다가 균형을 잡아 보자!
∎ ‘학’이 되면 못 잡아요.
-한 명은 술래, 다른 유아들은 학이 되어 날아다닌다.
- 잡히려고 할 때, ‘학’처럼 한 발로 멈추어 서면 잡지 못한다.
- 신나는 음악과 함께 달리기를 한다.
- 북소리가 나면 재빨리 멈추고 한 발로 균형을 잡으며 ‘얼음’ 한다.
③ 정적인 상태, 동적인 상태에서 민첩하게 한 발로 균형을 잡을 수 있는가?
< 유아동작교육, 전인옥·이영 / KNOUPR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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