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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1개월~6개월 : 인지발달(2), 사회성 발달

by ⍣Humpback whale⍣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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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탐색행동

   영아의 탐색행동들은 주로 장난감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통해 살표 볼 수 있다. 이런 행동들은 대상들과 관련된 영아의 특징이 되고, 이 행동들은 점진적으로 이전 것들과 통합된 다른 것들로 대체된다. 무엇보다 대상들은 이미 영아들의 활동목록 내에 있는 다양한 도식들을 끌어 낸다. 초기에 영아들은 대상들의 특성과 상관없이 익숙한 도식들을 연습하려는 의도가 있는 듯하다. 이 시기에 영아들은 대상들의 특징에는 거의 주의를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마치 매우 어린 영아들의 목록에 있는 조작(manipulative) 도식들은 비변별적으로(indiscriminately) 대상들에게 적용되는 것 같다. 그러나 점진적으로 치기, 흔들기 등과 같은 도식들이 대상에 따라 달라진다. 즉, 조절행동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것은 새로운 도식의 발달에 기여할 뿐 아니라 영아 자신이 대상에 흥미를 갖게 만든다.

 

   영아들은 다양한 대상들의 특정한 특성들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하고 그들의 조작 도식들은 선택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한다. 게다가 도식들의 빠른 분화가 일어나고, 이런 분화는 대상들의 물리적 특성들뿐 아니라 사회적 중요성도 고려한다. 그래서 사람에게 물체를 보여주는 것, 그것들의 일상적인 기능에 대한 이해를 보여주는 것, 이름을 말하는 것, 그리고 대상들과 관련된 다른 사회적으로 유발하는 방식과 같은 행동들은 영아가 만나는 대상들과 관련해서 영아의 행동을 지배하게 된다.

 

   영아들은 시각뿐 아니라 접촉을 통해 대상의 속성을 지각하는 것을 배운다. 접촉을 통해 대상의 속성들을 지각하는 것을 촉 지각(haptic perception)이라 한다. 촉 지각을 통해 영아들은 출생 후 곧바로(주로 입을 이용해서) 대상들의 서로 다른 속성들을 구별할 수 있다. 영아기 초기에 입은 가장 민감한 촉 감각을 지닌다. 4~6개월 사이에 영아들은 손, 입, 눈을 조합하여 대상들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조사하기 시작한다(Morange-Majoux, Cougnot, & Blouch, 1997). 6개월 이후 영아들은 특정한 대상 속성에 대한 정보를 탐지하기 위해 세분화된 손 움직임을 발달시킨다(Bushnell & Boudreau, 1993). 예를 들어, 대상들의 상대적인 크기를 지각하기 위해 영아들은 대상의 외부를 손으로 감싸쥔다. 이처럼 촉각과 시각 모두를 통해 영아들은 점차 대상들의 속성에 대한 지식을 정교하게 만든다.

 

영아가 손 움직임을 통해 얻게되는 정보

① 크기와 부피를 알기 위해서는 외부 윤곽을 감싸준다.

② 딱딱한 정도(hardness)를 알기 위해 눌러 본다.

③ 정확한 모양을 알기 위해 손가락으로 윤곽을 따라간다.

④ 온도를 알기 위해 가만히 손바닥이나 손가락을 대어 본다.

⑤ 감촉(rexture)을 알기 위해 손바닥이나 손가락은 옆으로 움직여 본다.

⑥ 무게를 알기 위해 감싸지 않고 손바닥에 올려놓고 아래로 위로 움직여 본다.

 

   대상의 속성에 대한 탐색은 대상에 따라 탐색행동이 달라질 뿐 아니라 다른 행동이나 감각이 조합하는데 이것은 감각간 지각연구들에서 볼 수 있다. 이 능력은 신생아기부터 나타나는데, 29일 된 신생아는 젖꽂지를 구별할 수 있었다(Meltzoff & Barton, 1979). 4개월 된 영아는 손으로 만진 막대로 된 둥근 고리와 줄로 된 둥근 고리를 구분하였다(Streri & Spelke, 1989). 또한 6개월 이상 된 영아들은 대상들을 탐색하는 동안 번갈아 대상을 보고 만지고 입에 넣는다(Ruff, 1984). 만일 영아들이 어둠속에서 소리를 들으면 소리나는 방향에서 대상을 찾으려 손을 뻗으며, 어둠 속에서 나는 소리에 근거해서 팔을 뻗으며 닿는 거리 내에 있는지 없는지를 구별할 수 있다.(Clifton, Perris, & Buliger, 1991). 또한 영아들은 색과 맛을 연결시킬 수 있다. 색이 다른 컵 속에 있는 단 음식과 신 음식이 주어진 연속적인 색 선택 시행에서, 영아들은 일관적으로 단 음식과 짝지어진 색을 선택하였다(Reardon & Bushnell, 1988).

 

(5) 모방

   모방행동 중 감각간 지각을 가장 잘 보여주는 모방은 타인의 행동을 보고 따라하지만 스스로는 자신의 모방행동을 볼 수 없는 안면모방이다. Melzoff와 Moore(1977)는 생후 12~21일 된 영아의 얼굴표정 모방능력을 입증하였으며, 심지어 출생 후 72시간이 지나지 않은 신생아의 모방능력도 입증하였다(Melzoff & Moore, 1983). 신생아의 얼굴 앞에서 혀내밀기, 입벌리기, 입내밀기를 한 후 신생아의 얼굴표정을 관찰한 결과, 신생아도 성인의 얼굴표정을 모방할 수 있었다.

 

   영아기의 모방능력에 대한 연구에서 흥미로운 현상 중의 하나는 신생아에서 관찰되었던 얼굴표정 모방은 2~3개월에 현저하게 감소한다는 것이다. 영아기 초기에 나타나는 이런 모방행동의 감소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가설이 제안되었다. 들어오는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을 일시적으로 잃었다거나(Maratos, 1982), 엄마가 혀내밀기와 같은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행동을 강화하지 않기 때문이거나(Field, Goldstein, Vega-Lahr, & Porter, 1986) 혹은 이 모방반응이 정점에 도달해서 이제 영아들이 신선한 자극을 찾으려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Guillaume, 1971). 따라서 이것은 영아의 모방능력이 변한 것이 아니라 동기의 변화라고 보기도 한다(Melzoff & Moore, 1992). 또한 2~3개월이 되면 성인들은 영아들과 사회적 상호작용 게임을 하는데, 이런 상호작용이 모방을 방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 얼굴표정을 모방하는 행동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영아의 사회적 기대가 성장했다는 것을 반영한다. 이런 이유에서 타인을 확인하는 기능을 하는 어린 영아들의 얼굴표정에 대한 모방행동을 일상생활에서 관찰하기 힘들다.

 

■ 사회성 발달

   삶의 초기에 있어 영아는 부모나 돌보아 주는 사람과 일차적인 관계를 맺게 된다. 아동 초기에 이르면 형제, 친족 친구, 및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면서 사회적 세계를 더욱 넓혀 가며, 가족이나 집단 및 문화에 어울리는 태도, 행동을 익히게 된다. 이처럼 한 개체가 사회적인 인간이 되어 가는 것을 '사회화'라 한다. 이런 사회화 과정에서 영아는 자기와 타인에 대해 인식하게 되면서 여러 심리적 특성을 분화, 발달시키고 이런 특성들을 공유하면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시켜 나간다. 삶의 초기에 사회성 발달영역에서 다루게 되는 주제는 영아의 청각능력, 신체접촉, 자기(self), 성(gender), 친사회성, 정서조절, 공격성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주요한 사회성 발달

(1) 소리 인식하기

▶ 목소리(voice)에 대한 청취

   Muir와 Field(1979)에 의하면 신생아도 소리가 나는 중앙을 향해 머리를 돌린다. 신생아는 소리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릴 정도로 청각은 생의 초기부터 발달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어린 영아는 세상과 상호작용하게 된다. 출산 전 뱃속의 태아라도 엄마 목소리를 기억하고 있으므로 신생아는 자궁에서 들었던 문장을 듣는 것을 더 선호한다(DeCasper & Spence, 1986). 이처럼 청각은 뱃속에서부터 상당히 발달되어 있어 외부세계와 접할 수 있는 근본적인 도구가 되는 것 같다.

 

▶ 소리의 국지화

   소리가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정확히 확인하는 능력은 기본적 청각능력의 또 다른 차원이다. 연구에 의하면(Morrongiello et al., 1994) 신생아가 정확히 소리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려도 좌우 시야에서 정확히 소리를 국지화시킬 능력은 제한적이다. 4개월경이 되면 22도의 간격에서 나는 소리를 구별할 수 있었으며, 11개월경에는 9도 각도에서 나는 소리를 구별할 정도로 MMA(minimal audible angle)가 된다. 이처럼 소리의 국지화에서 정확성은 여러 청각단서의 통합이 증가됨을 나타낸다. 따라서 앞에서 언급되었듯이 생후 4개월경부터 근접한 거리에서 나는 소리를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청각은 생의 초기에 상당히 발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 음절에 대한 인식(자기 이름을 부르면 좋아한다)

   5개월경 영아는 자기 이름 듣는 것을 선호한다(Mandel, Jusczyk, & Pisoni, 1995). 5개월밖에 안 된 영아가 자기 이름을 부르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은 이미 이 시기에 단어 형성에 대해 무엇인가를 알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리고 6개월경 영아는 인위적인 언어에 아주 잠시 노출된 후에 음절(syllables)의 형태를 인식할 수 있다(Saffran, Aslin, & Newport, 1996). 영아에게 음절보다는 음악적 음조를 듣게 했을 때 영아는 청각자극을 조직하기 위해 정보처리전략을 사용한다. 또한 영아는 대화 속에서 의미를 들을 때 말소리 흐름에서 개별적 단어를 알아채는 것 같다(Saffran et al., 1999).

 

(2) 신체접촉

▶ 특징

   1개월 된 영아는 신체접촉에 대해 호의적 반응을 보인다. 대부분의 영아들은 울고 있을 때 안아 올려 주면 울음을 그치거나 조용해진다. 또한 신체를 접촉해 주면 좋아한다. 영아를 붙잡거나 끌어안으면 안기는 상태가 되도록 몸을 이완시킬 정도로 신체접촉에 대한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아마도 신체접촉은 어린 영아의 정서적 안정감을 조장하는 양육의 중요한 통로가 되는 것 같다(Koniak-Griffin & Ludington-Hoe, 1987).

 

▶ 신체접촉과 조건화

   4개월경부터 영아들은 성인-영아 상호작용에서 촉각적 감각양식을 통해 제시된 유관관게를 지각하고 학습할 수 있다(LePage & Stack, 1997; LePage, 1998). 유관조건의 영아는 실험자의 중립적 얼굴을 응시할 때 표준화된 촉각적 자극을 강화받은 반면, 비유관조건의 영아는 자신의 행동과 상관없이 같은 촉각적 자극을 강화받았다. 결과에 의하면 유관조건의 모든 영아는 유관성을 학습하여 비유관조건의 영아에 비해 실험자의 얼굴을 더 응시하였다. 이처럼 이 시기의 영아는 신체접촉에 민감하고 신체접촉에 의해 강화받는다.

 

▶ 신체접촉과 주의력

   6개월 된 영아는 엄마의 신체접촉과 손의 변화에 민감하며, 엄마는 신체접촉과 손으로 영아에게서 특별한 행동을 잘 이끌어냈다(Stack & Amold, 1998). 가령 엄마 얼굴이 무표정할 때라도 신체접촉과 손짓에 의해 엄마 얼굴에 주의를 기울인다.

 

▶ 신체접촉으로 의사전달

    Toda와 Fogel(1993, 1992)에 의하면 어린 영아의 정서적 반응은 안면표정으로가 아니라 몸놀림과 맥락에서 일시적으로 조직된 행동패턴으로 판단되어야 한다.

   6개월경 영아와 엄마는 응시, 음성, 몸짓, 안면표정 등으로 자신이 감정이나 의도를 전달한다(Weinberg & Tronick, 1994). 이처럼 엄마는 정상적 상호작용에서 영아에게 신체접촉을 하며, 이런 신체접촉은 짧은 시간에 음성, 안면표정, 그리고 영아의 주의력을 지속시키고 긍정적 정서를 유발시킨다.

 

(3) 자기(self)의 발달

▶ 내재적 자기의 출현

   생후 1개월경(신생아를 포함한) 영아들은 환경적 변화에 대해 자신의 신체를 적절히 움직여 가며(예 : 머리 움직임, 몸통의 움직임), 자신의 신체가 안정적이고 고정된 상태가 되도록 한다(Bertenthal & Rose, 1995l; Jouen & Gapenne, 1995). 신생아들조차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환경적 요구에 대하여 효율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자신의 내재적 자아를 표현한다. 가령 태어난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은 신생아의 경우, 엄마의 목소리를 듣거나, 엄마의 얼굴을 보면 노리개 젖꼭지나 수유용 젖꼭지를 빠는 반응이 다르게 나타난다(DeCasper & Fifer, 1980; Walton, Bower, & Bower, 1992). 이와 같은 도구적 학습능력을 통하여 영아가 자신의 외부 환경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재임을 인식하는 생태학적 자기(ecological self)를 나타내는 것이다(Neisser, 1995; Rochat, 1997).

 

   2개월 무렵이면 영아는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시작하고 타인을 향해 미소짓고 눈맞춤을 하며, 자신의 사회적 상대(social partner)와 얼굴을 마주한 상황에서 옹알이를 하기도 한다. Trevarthen(1979)은 이와 같은 두 사람간의 면대면 상호작용을 '일차적 상호주관성(primary intersubjectivity)' 이라고 명명한다. 이 시기의 영아는 자신들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던 대상이 상호작용 중 갑자기 정지된 얼굴(still-face)을 보이면 시선을 돌리거나, 미소를 거두거나, 심지어 울음을 터뜨리는 등의 부정적 정서표현을 한다(Toda & Fogel, 1993; Tronick, Als, Adamson, Wise, & Brazelton, 1978). 이와 같은 결과는 이 시기의 영아가 이미 내재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 및 타인에 대한 인식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자신의 정서 표현에 대해 타인이 어떤 방식으로 반응할 것인지에 대한 인식 및 기대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3개월 무렵의 영아는 자신의 신체를 스스로 움직여 가며, 자신이 만들어낸 움직임(self-produced action)과 그 결과에 대해 관심을 가짐으로써 자신의 신체에 대한 인식을 정교화하고, 그에 따라 자신에 대한 인식을 더욱 확고히 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시기 영아의 신체 움직임은 자기를 발견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Rochat, 1998; Stem, 1985, 1999). Amsterdam(1972)은 실험을 통하여 3개월 된 영아를 거울 앞에 앉혀 놓으면 거울에 비친 자신의 신체상을 유심히 바라보고 매우 큰 관심을 나타내며,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다가가려는 반응을 보인다고 하였다. 이 결과 역시 3개월 영아의 신체인식을 통한 자기개념의 정립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3~5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선호법(preference method)을 이용하여 자신의 신체에 대한 지각을 실험한 결과(Morgan & Rochat, 1998; Rochat, 1998; Rochat &Morgan, 1995). 자신의 신체상(body image)과 다른 형태의 자극을 더 오래 주시하였다. 이 결과는 영아가 자신의 신체 움직임을 통해 자신의 신체에 대한 인지적 도식(schema)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신체는 외부 환경의 다른 사물들과 구별되는 차별적 존재라는 인식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5~8개월 된 영아들 역시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기 좋아하며, 손을 뻗쳐 그것을 만지는 경향이 있다(Bertenthal & Fischer, 1978; Lewis & Brooks-Gunn, 1979).

 

▶ 외현적(사회적) 자기의 출현

   생후 2~3개월 무렵의 영아는 타인을 향해 미소짓고 타인에게 한동안 눈맞춤을 함으로써 사회적 상호작용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Wolff, 1987). 특히 2~6개월에 걸쳐 영아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한 자기의 인식을 매우 정교화시키며, 타인의 행동에 대한 기대와 예측까지도 가능해지게 된다.

 

   6개월경이 되면서 자신의 신체적 인식에서 출발한 자기개념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더욱 정교해지면서 타인 인식에 대한 여러 가지 개념과 기제를 발달시킨다. 특히 영아는 신체 크기, 목소리의 음색, 얼굴의 형상과 같은 지각적 단서에 근거하여 아이와 어른을 구별한다. 예컨대 안면특성의 중요성을 예증한 Brooks와 Lewis(1976)의 연구에서, 영아는 키가 아동과 비슷한 크기인 성인 난쟁이보다는 4세 아동이 다가올 때 더욱 더 열광적으로 반응하였다. 이 시기의 영아는 성별과 연령에 따른 타인에 대한 기본적 이해의 틀로서 신장과 어굴특징을 짝지어 통합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 한국영아발달연구, 곽금주·성현란·장유경·심희옥·이지연·김수정·배기조 / 학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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