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나누기
Ⅱ. 유치원과 친구1(만 5세)
① 동음이의어인 ‘말’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 말(짧게 들려주고), 말~(길게 들려주고). 이 두 개의 말이 어떻게 들리니? 다시 한 번 들어보자. 이 두 개의 말은 서로 같은 걸 까?
- (두 장의 그림 자료를 보여 주며) 첫 번째 말은 달리는 말이었고, 두 번째 말은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었구나!
- 동물인 ‘말’과 사람이 하는 ‘말’ 중에 누가 힘이 더 셀 것 같니?
② 말과 관련된 우리나라 속담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 ‘세 치 혀가 사람 잡는다’는 이런 속담을 들어본 적이 있니?
- ‘세 치 혀가 사람 잡는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 이 말은 ‘혀는 세 치밖에 안 되는 짧은 길이를 갖고 있지만 혀를 굴려서 나온 말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는 센 힘이 있다’는 뜻이래.
- 실제로 이런 일과 관련된 뉴스나 소식을 들은 적 있니? (학교에서의 언어폭력과 관련 사건들)
- 사람들은 왜 이런 속담을 만들었을까? (말을 조심해서 하게 하려고)
- 우리가 하는 ‘말’에 관한 이야기에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속담도 있어.
- ‘가는 말’은 내가 한 말이야. 그러면 오는 말은 누가 하게 되는 말일까?
- 내가 곱게 말을 함녀 내 말을 들은 사람도 곱게 말할까?
- 너희들도 그랬던 경험이 있니?
③ 친구들이 하는 말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 우리 반에서 함께 지내는 친구들이 자주 하는 말들을 생각해 보자.
(같이 놀자, 우리~할까? 그래 그러자, 난 싫어, 하지마, 야~뭐야, 넌 빠져 등)
- 어떨 때 그런 말을 할까?
- 내 마음을 기쁘게 해 주는 말은 어떤 것이었니?
- 내 마음을 속상하게 만드는 말은 어떤 것이었니?
- 그런 말은 왜 나를 속상하게 할까?
- 우리를 속상하게 했던 말들을 기쁘게 해 주는 말로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④ 친구 사이에 말을 할 때 지켜야 할 예의에 대해 알아본다.
- 친구에게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을 내가 먼저 친구에게 해 준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 친구의 잘못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언제, 어떤 목소리로 이야기하면 좋을까?
- 친구를 칭찬하고 싶을 때는 어떻게 이야기하면 좋을까?
- 친구에게 도움을 주고(받고) 싶을 때는 어떻게 이야기하면 좋을까?
▴ 활동의 유의점
- 유아의 흥미와 집중 정도에 따라 말과 관련된 속담을 정기적으로 소개할 수 있다.
- 유아들이 속담을 어려워할 경우에는 교사가 사전에 유아들이 유치원 생활에서 사용하는 고운 말과 거친 말을 녹음하여 들려주고 이야기 나누도록 한다.
▴ 활동평가
- 말의 소중함과 위험에 대해 알게 되었는지 평가한다.
- 바른말 사용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평가한다.
- 친구에게 말을 할 때 지켜야 하는 예의를 아는지 평가한다.
▴ 확장활동
- 자유선택활동시간에 언어 영역에서 ‘친구에게 사랑의 편지 쓰기’ 활동을 한다.
- 우리 반 친구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과 듣기 싫은 말을 적어 분류활동을 해 본다.
< 유아언어교육, 박선희 · 박찬옥, KNOUPR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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