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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사회·정서적 및 연령별 특성

by ⍣Humpback whale⍣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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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정서적 특성

1. 자아존중감

자아존중감이란 한 개인이 자신을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보는지와 관련된 개념이다. 긍정적 자아존중감을 갖는다는 것은 자신에 대하여 여러 강점을 인지한다는 것이고, 부정적 자아존중감을 갖는다는 것은 자신에 대하여 여러 약점을 느낀다는 것이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이 긍정적 자아개념을 갖느냐 부정적 자아개념을 갖느냐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일부 학자들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이 같은 연령의 또래보다 낮은 자아존중감을 갖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Cukrowicz, Tayor, Schatschneider &Iacono, 2006). 그러나 다른 연구(Bussing, Aima, Gelin, &Forness, 2000)에서는 초등학교 연령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들의 자아존중감이 또래와 다르지 않았다고 보고하고 있다.

 

2. 사회성 기능

자아존중감과는 달리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사회성 기능에 대하여는 명확하게 결론이 내려지고 있다. 즉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이 학교나 가정 그리고 다른 상황에서의 요구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행동하여야 하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이들은 자신이 학교에서 행동하거나 교사에게 이야기할 때 독특하게 행동하며, 운동장에서 놀이할 때 일반아동들과 다르게 행동한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이들은 자신의 사회성 능력을 판단하는 데 정확하지 못하며 과잉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사회성 기능에 대해서 안다면 이들이 친구를 사귀고 그 친교를 유지하는데 또래보다 어려움을 더 가지리라는 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들에 대한 보고를 보면 이들은 또래보다 친구가 적다. 이들은 또래들에게 거부당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형성된 우정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고 친구와 갈등을 더 갖기 쉽다. 아마도 이들이 보이는 공격적 행동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 연령별 특성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은 연령에 따라 보이는 특성이 조금 다른데 이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강옥려, 2008).

 

1. 취학 전 연령

① 걷는 대신 뛰는 경향이 있다.

② 넘어지고 다치는 일이 많다.

③ 목적도 없이 끊임없이 움직인다.

④ 혼자서 잘 놀지 못하고 또래와도 협동적으로 놀지 못한다.

⑤ 항상 바쁘고 늘 무엇을 하지만 한 가지에 깊이 몰두하지 못한다.

⑥ 쉽게 충동적·공격적이 되고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한다.

⑦ 칭찬과 벌의 효과가 일시적이다.

⑧ 특별히 성을 낼 이유가 없는데도 다른 아이를 때리거나 놀잇감을 빼앗는다.

 

2. 초등학교

① 주의력이 부족하여 부주의한 실수를 많이 한다.

② 경청을 하지 않는다.

③ 지시에 따르지 않거나 일을 완수하지 못한다.

④ 정신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일은 회피한다.

⑤ 물건을 잘 분실한다.

⑥ 외부의 자극에 쉽게 산만해진다.

⑦ 일상생활의 활동을 잊어버린다.

⑧ 안절부절못하고 움직인다.

⑨ 자리에 앉아 있기 어려워한다.

⑩ 지나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른다.

⑪ 조용하게 있지 못한다.

⑫ 끊임없이 활동한다.

⑬ 불쑥불쑥 대답한다.

⑭ 순서를 잘 지키지 못한다.

⑮ 방해하거나 끼어들기를 잘 한다.

 

< 특수아교육, 송준만 · 유효순, KNOUPR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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